정말 많은분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두통을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우리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두통은 모두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대해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겨우 두통 때문에 걱정한다고?
겨우 두통을 가지고 뇌혈관 검사까지 해야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95% 이상의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물론 한두번 가끔 과로로 인한 두통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1주일은 기준으로 두고 4~5회의 잦은 두통이라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실제 환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자 A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다른 기저질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한 두통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요.
이 환자가 MRA 촬영을 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뇌동맥류인데요. 이 환자는 터지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뇌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99.99% 사망에 이릅니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 반복되는 두통
-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 두통
-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를 동반한 두통
이 3가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100% 뇌에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과 일반 두통의 구분법
그렇다면,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과 일반적인 두통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편두통과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편두통의 양상
✅쿡쿡 쑤시고, 찌르듯이 아프고 지끈지끈한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편두통은 잠을 자고 일어나면 회복된다.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의 양상
✅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고, 터질 듯이 꽉 찬 느낌이 든다. 그리고 머리가 탁한 느낌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잠을 자고 나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99.99%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입니다.
결론적으로 뇌동맥류는 뇌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꽉찬 느낌이 드는 것으로 구분가능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MRI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통검사를 할 때에는 MRI와 MRA를 모두 찍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만에 생겨난 급성 뇌경색은 MRI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2개를 모두 사용해 검사를 진행하는게 좋습니다.